맥심 커피 가격 인상?!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경제 공부 필수!
2024년 11월 6일, 주인장이 전하는 따끈따끈한 경제 소식!
요즘 물가가 정말 무섭게 오르고 있죠? 특히, 아침을 깨우는 따뜻한 커피 한 잔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국내 인스턴트 커피 업계 1위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를 포함한 커피 제품 가격을 평균 8.9%나 인상한다는 소식입니다.
대체 왜? 커피 원두,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국제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서식품 측은 "원가 부담을 최대한 감내해 왔지만,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 여파가 커피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몇몇 커피 전문점들은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커피 한 잔의 사치'가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이 험난한 시대! 이럴 때일수록 똑똑한 경제 공부로 내 지갑을 굳건히 지켜야겠죠?
오늘 주인장이 준비한 경제 브리핑에서는 금리와 채권의 관계, 미국 국채 투자, 금투세 폐지 등 핫한 경제 이슈들을 쏙쏙 골라 담았습니다. 지금 바로 솔티라이프와 헤드라이트를 통해 알찬 경제 정보 얻어가세요!
솔티라이프: 금리-채권 관계와 미국 국채 투자 📈
"시장이 불안할 땐 안전자산!" 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주식 시장의 변동성 심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금값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금값'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고, 달러도 강세를 유지하며 '킹달러'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자산이면서 지금이 투자 적기로 꼽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미국 국채는 가격이 하락하는데도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 금리와 채권, 무슨 관계일까?
채권이란 정부나 기업이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빚문서'**입니다.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은 '국채',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은 '회사채'라고 부르죠. 채권에는 표면금리와 채권금리 2가지가 있는데요.
- 표면금리: 채권 발행 시 정해지는 고정 금리입니다. '액면이자율', '쿠폰금리'라고도 부릅니다. 쉽게 말해, 채권에 적혀 있는 이자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채권금리: 시장에서 채권이 거래될 때 형성되는 수익률입니다. '수익률', '유통수익률'이라고도 부릅니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실제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비례 관계를 가집니다. 즉,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채권금리가 떨어지면 채권가격은 오르는 것이죠. 왜 그럴까요?
예를 들어, A라는 채권의 표면금리가 5%이고 액면가가 1만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시장 금리가 상승하여 10%가 된다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10%의 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이때, 5%의 이자를 지급하는 A 채권은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지겠죠? 따라서 A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그 결과 채권금리(수익률)는 상승하게 됩니다.
✔️ 채권 투자의 대표주자, 미국 국채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불리며 채권 시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며, 달러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미국 국채는 부도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또한, 미국 국채는 유동성이 풍부하여 언제든지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미국 국채, 지금 투자해도 될까?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와 높은 금리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국채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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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 금투세 폐지 결론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 금투세란?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로 얻은 수익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이 결정되었지만, 주식 시장 위축 우려로 시행이 계속 미뤄져 왔습니다.
✔️ 금투세 폐지, 왜 이렇게 논란일까?
금투세 도입은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형평성 측면에서 추진되었지만, 국내 주식시장 위축 우려로 폐지 논쟁이 계속
되어 왔습니다. 크게 두 가지 쟁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죠.
✔️ 찬성 측: "국내 주식시장을 지켜야 한다!"
금투세가 도입되면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이 커져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그 결과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증시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특히, 금투세는 국내 투자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에 비해 역차별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 반대 측: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도 다른 소득과 마찬가지로 과세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형평성을 강조하는 입장입니다. 또한, 금투세 적용 대상은 극소수의 고액 투자자에 불과하며, 금투세 도입으로 인한 증시 위축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그렇다면 왜 폐지 결정이 났을까?
최근 코스피 지수가 2500선까지 하락하는 등 증시 침체가 지속되면서 금투세 폐지론에 힘이 실렸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밸류업 프로그램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것도 한몫했습니다. 결국,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증시 활성화를 위해 야당도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게 된 것입니다.
✔️ 금투세 폐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금투세 폐지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세수 감소와 자본시장의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잠깐 헤드라인
- 한미 원전 MOU: 체코 원전 수주를 놓고 갈등을 겪던 한국과 미국이 원전 수출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한국과 미국은 경쟁 관계였지만, 이번 MOU를 통해 협력 관계로 전환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 신세계-이마트 분리: 신세계그룹이 계열 분리를 선언하며 2세 경영 시대를 열었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부문을,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백화점 부문을 각각 맡게 되었습니다.
- 일용직 건보료 부과: 건강보험 당국이 일용직 노동자에게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득이 있는 일용직 노동자에게도 보험료를 부과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입니다.
✔️ 오늘의 경제 단어장 📖
- 계열 분리: 대기업 그룹이 계열사를 독립시켜 별도 기업으로 만드는 것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으로 얻은 이익에 부과하는 세금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