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배당주에 투자하라?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라운드까지!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첫 대출, 첫 주택 구입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 지식을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금융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오늘은 여러분의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경제 브리핑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주요 키워드는 '배당주'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떠오르는 배당주 투자 전략부터, 치열했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2라운드까지 핵심 내용만 쏙쏙 뽑아 전달해 드릴게요.
솔티라이프: 투자금 몰리는 배당주 💰
찬 바람이 불면 왜 배당주에 주목해야 할까요?
주식 투자로 수익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주식을 저렴하게 매수하여 비싸게 매도하는 '시세차익'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의 이익을 나눠 받는 '배당'입니다.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을 '배당주'라고 하는데, 주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 배당을 많이 합니다. 은행, 보험, 통신 분야의 기업들이 대표적인 예죠.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때 배당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부분의 기업이 연말에 배당금 지급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배당금을 받으려면 배당 기준일 이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므로, 겨울이 오기 전에 배당주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최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금리 인하: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예·적금 금리가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 소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배당주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기업 밸류업: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으로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고 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 스스로 가치를 높이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인데, 배당 확대가 기업 가치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증시 변동성 확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배당주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비교적 빠르게 주가를 회복하는 경향이 있어, 불안정한 시기에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 안정적인 성장: 배당주는 기업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합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을 때, 고수익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 복리 효과: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배당주는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아 배당금 재투자에 유리하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좋은 배당주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배당주라고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배당 지급은 의무가 아니므로, '믿을 만한' 배당주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배당금 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등 다양한 지표를 참고하여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다우의 개, 배당 하이에나 전략이란 무엇일까요?
'다우의 개' 전략은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30개 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배당 하이에나' 전략은 배당락일 직전에 배당주를 매수하여 배당금을 받고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전략들은 단기적인 시세차익보다는 장기적인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라운드 🥊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과 고려아연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업입니다. 오랜 기간 협력 관계였던 영풍과 고려아연은 최근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으며, 양측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확보에 나섰습니다.
공개매수란 무엇일까요?
공개매수는 회사의 경영권을 얻거나 강화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사들이는 기간, 가격, 수량 등을 공개하고 증권시장이 아닌 증권회사 창구에서 청약을 받아 주식을 매수합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1라운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고려아연은 사모펀드 베인캐피탈과 함께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 11.26%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배임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자사주 소각이란 무엇일까요?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여 소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식 1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고려아연 측 지분율은 약 35.4%,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은 약 38.47%로, 양측의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로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고려아연 측 지분율은 약 40%, 영풍·MBK는 약 42%로 격차가 더욱 좁혀질 전망입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지분율 차이가 근소하여 2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양측은 의결권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소액주주들의 의사결정이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1분 뉴스 📰
- 미국 증시, 역대급 슈퍼 위크 진행 중: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 주요 경제 지표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곧 1억 찍는다고?: 비트코인 가격이 9800만 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증가, 중동 전쟁 긴장 완화 등이 가상화폐 가화폐 가격 상승, 중동 전쟁 긴장 완화 등이 가상화폐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드디어 입주 시작?: 1만 2천여 가구 규모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의 입주가 11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대단지 아파트 입주는 일반적으로 전세가와 매매가 하락을 동반하지만,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서울 아파트 신축 물량 부족과 신축 아파트 전세 수요 증가로 인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기요금과 유류세의 딜레마: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하고, 유류세 인하폭을 조정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각각 42원, 41원 오를 예정입니다. 전기요금 인상은 원가 부담이 큰 제철 등 일부 산업 분야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유류세 인상은 고소득층에 유리한 정책이라는 비판과 세수 부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매그니피센트 7(M7): 2023년 상반기 뉴욕 증시에서 강세를 보인 7개 종목을 의미합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닷컴, 알파벳, 테슬라가 이에 속합니다. 이처럼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묶어 부르는 용어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으며, 과거에는 'FAANG'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 앞으로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경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