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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1일,이슈 지난 뉴스 정리

by 배완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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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지난 경제 뉴스 📰

🔥 핫이슈

  • 바이든 행정부, 삼성전자와 IRA 보조금 합의 막바지 협상: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삼성전자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의한 반도체 생산 보조금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IRA 법 폐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바이든 행정부는 합의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주목해야 합니다.
  • 배달 플랫폼 수수료 협상 결렬, 법제화 논의 시작: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자영업자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11회에 걸쳐 회의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협의가 사실상 결렬됨에 따라 정부와 국회는 수수료 상한제 등 법제화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 문제는 자영업자들의 경영난과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 증시 UP&DOWN

  • 더본코리아, 상승세 꺾이나?: 상장 첫날과 둘째 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더본코리아가 셋째 날인 8일,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있을 만한 조정’이라는 분위기지만,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 투자·재테크

  • 외국인 자금 이탈 속 방산·조선주는 매수: 달러 강세와 대외환경 변화로 최근 외국인 자금은 우리나라 증시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중공업 등 방산과 조선주는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 상황을 고려한 투자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미국 증시 ETF 인기 급상승: 미국 대선 이후 S&P500 등 미국 증시 지수를 90% 이상 단순히 따라가는 ETF가 하루 거래액 1위를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돈이 미국 증시로 몰릴 것을 예상한 시장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 기업 소식

  • LG에너지솔루션, 리비안에 8조 원 규모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 8조 원어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리비안은 미국 현지에서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슷한 시기 벤츠, 포드 같은 완성차 기업과도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산업·시장 동향

  • 슈퍼마이크로컴퓨터 회계 부정, AI 서버 시장 지형 변화: 지난 8월 발각된 미국의 고성능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회계 부정 사태가 AI 서버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회계감사 법인인 EY마저 '부정한 회계장부를 감사하지 않겠다'며 사임할 정도로 회계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자 기업의 실적과 주가 모두 급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델 테크놀로지스'와 'HPE' 등 전통적인 서버 업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장바구니 물가

  • 세계식량가격지수, 작년 4월 이후 최고치: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 대비 2% 상승하여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육류를 제외한 곡물, 유지류, 유제품, 설탕 등 모든 품목군의 가격이 상승한 것이 원인입니다.
  • 이마트, 배추 30만 포기 특가 판매: 이마트가 14일까지 배추 30만 포기를 포기당 1,600원대에 판매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평균 4,549원(6일 기준)으로, 이마트의 판매 가격은 시세보다 60%가량 저렴합니다.

🌎 글로벌 뉴스

  • 중국, 10조 위안 규모 부양책 발표: 중국 정부가 10조 위안(약 1935조 원)에 달하는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에 60% 추가 관세 공약을 내세운 트럼프 재선에 대응하여, 정부 재정으로 내수를 반등시키려는 목적으로 해석됩니다.

🏦 금융

  • 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는 7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이제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입니다. 현재 3.25%인 한국은행 기준금리와는 1.50%p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미 연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의 양대 책무인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 대체로 달성되어, 두 요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 원-달러 환율 1,400원 시대, '뉴노멀' 될까?: 트럼프 재선 확정 이후 원-달러 환율은 장중 최고 1,404.5원까지 상승했습니다. 8일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하자 1,380원대로 내려오며 일단 안정세를 보였지만,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안팎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증권사들은 1,42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예상됩니다. 증권사들은 1,42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딜레마: 환율이 계속 1,400원대로 유지된다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울 것입니다. 환율이 높은데도 금리를 낮춘다면 원화 가치가 더욱 하락하여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물가가 크게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수출기업의 생산 공장들은 대부분 저렴한 인건비와 수출시장 현지 진출 혜택을 노리고 해외로 이전했기 때문에 금리를 낮춘다고 해서 특별히 수출에 유리해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어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부동산 시장도 침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 금리 인하 vs 환율 방어, 한국은행의 고민: 한국은행은 사실 금리를 내리고 싶어 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 성장률도 예상보다 저조하여 경기 부양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미국도 기준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예상대로라면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높은 환율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 연준도 고민이 깊은데, 트럼프는 연준의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 증권

  • MSCI 지수, 한국 비중 감소: 지난주,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지수 정기 변경이 있었습니다. MSCI 지수는 국가별 우량주 묶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 큰손들의 투자금이 MSCI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이 지수에 포함된 종목에는 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MSCI는 매년 4차례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하는데, 이번 정기 변경에서는 MSCI 스탠다드 한국 지수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 지수에 새로 포함된 종목(편입 종목): 현대로템
    • 지수에서 빠지게 된 종목(편출 종목): KT, 한화솔루션, 현대건설, 현대제철, 코스모신소재, 셀트리온제약, 금양
  • 한국 증시, 투자 매력도 하락: 정기 리뷰 결과, MSCI 스탠다드 한국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수가 92개로 줄었고, 신흥국(EM) 지수 안에서 한국 비중은 0.14% 감소했습니다. 투자처로서 한국 증시의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증시는 올해 들어 심각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나스닥은 올해 28.37% 상승했고, S&P500은 25.23% 상승했지만, 코스피는 올해 1.26% 하락했고, 코스닥은 14.22% 하락했습니다. 8월에 있었던 '블랙먼데이' 이후 한국 증시의 회복 속도도 주요 20개국 중 러시아, 튀르키예 다음으로 느렸습니다.
  • 외국인 투자자, 한국 주식 시장 이탈 가속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약 5조 7천억 원 넘는 투자금이 순유출되었습니다. 특히 코스닥 지수에 대해서는 '하락'에 베팅하는 쪽으로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상승'에 베팅한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 추가 분석

  • 트럼프 재선 이후 경제 정책 변화: 트럼프 재선 이후 미국 중심의 경제 정책 변화가 예상됩니다. IRA 법 폐지 가능성, 중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 등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국내 산업에 대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가능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투자 전략 재검토: 고환율, 고금리 시대에 투자 전략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될 수 있으며, 미국 증시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산 투자, 가치 투자 등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 국내 증시 침체 극복: 국내 증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통해 증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오늘의 경제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경제 상황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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