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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제·증권 요약
1. 금융:
- 미국 기준금리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것입니다. 금리 인하의 주된 이유는 노동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을 지원해야 하는 시점은 해고가 시작된 이후가 아니라 고용 상황이 좋을 때"라고 밝혔습니다.
- 세계 시장 반응: 미국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은 각자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국, 중국, 일본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수 부진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이 있지만, 수도권 부동산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를 고려하여 금리 인하 결정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 미국 기준금리 범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특정 숫자가 아닌 범위(이번에는 4.75%~5.00%)로 제시합니다. 이는 복잡한 미국 금융시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금융기관들이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2. 증권:
- 모건스탠리 보고서: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산업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보고서는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모두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 국내 반도체 기업 영향: 모건스탠리 보고서 발표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약 6% 하락했고, 삼성전자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120조 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 모건스탠리 의혹: 모건스탠리는 보고서 발표 이틀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평소보다 많이 매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팔아치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한국거래소는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 증권사들도 증시 전망을 좀 더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3. 다른 뉴스:
- 프로야구: 올 시즌 프로야구는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를 기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야구 구단은 적자 상태입니다. 모그룹 지원과 야구 경기 외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 하지만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 성심당 대전역점: 성심당 대전역점의 월세는 당초 코레일유통에서 공고한 금액보다 낮은 1억 3300만 원으로 조정될 전망입니다. 성심당에만 고정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금감원의 지적 이후 매출액 비례 방식으로 변경하려다 다시 조정된 것입니다. 성심당 특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성심당 측은 입찰에는 참여하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 프랜차이즈 이중 가격제: 배달앱 판매가를 매장 판매가보다 높게 책정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중 가격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ESS 시장 성장: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생산량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ESS는 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장바구니 물가: 폭염으로 인해 배추와 시금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배추 소매가는 작년 대비 69%, 시금치 가격은 작년 대비 48% 상승했습니다.
-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인스타그램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10대 계정의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EU에서는 올해 말부터,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는 내년 1월부터 해당 정책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 공공요금 인상: 물가상승률이 2%대로 안정되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은 그동안 미뤄왔던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중교통 요금, 가스, 전기 등 다양한 공공요금이 인상될 전망입니다.
- 고령층 취업자 증가: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65세 이상 취업자 수가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노후 생활 및 대비를 위해 일하려는 고령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성수동 상가: 성수동 상가 건물은 팝업 매장 위주로 운영되면서 공실 걱정이 줄어들었습니다. 높은 가격에 단기 계약을 반복하며 성수동 전체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했고, 이제는 대기업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성수동은 여전히 임대료 상승 여력이 남은 상권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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